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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영화

배트맨 비긴즈 - Batman Begins (2005)

오늘 이야기 할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

그 중 첫 번째인 비긴즈 입니다



제목 그대로  배트맨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영웅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브루스웨인이 어렸을 때 부모님은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죽습니다

이 때 부터 범죄자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던 중 셰도우단[각주:1](어둠의 사도들)의 수장인 듀카드라는 인물을 만나죠


셰도우단의 철학은 함무라비법전의 그것과 같습니다

살인자에게는 사형을 내리는 것이죠

물론 법적인 판단이 없는 단순한 살인에 불과합니다

부르스웨인은 결국 셰도우단을 떠납니다


그리고 7년만에 고담시의 왕자 부르스웨인으로 컴백합니다

[고담시의 인구는 3천만이며 웨인은 고담시 최고기업의 오너]


부패한 도시 고담은

정의를 구현해 줄 영웅이 필요하고

그 영웅은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걸 깨달은 웨인은

스스로 배트맨이 됩니다


웨인이 악당들에게(도시의 수 많은 범죄자)

두려움을 심어주기 위해서 만든 상징이 바로 박쥐인데

왜 박쥐일까요?


그 이유는 영화 초반부에 나옵니다

어릴적 레이첼과 놀다가 우물으로 떨어져버린 웨인

그때 우물안에 살던 박쥐들이 우르르르 나옵니다

웨인은 그 때 강한 트라우마가 생겼지요


그 후 어느 날 박쥐가 나오는 오페라를 관람하다가

웨인은 트라우마때문에 극장에서 나오자고 합니다

극장에서 나온 부모님과 웨인

그때 강도를 만나게 되었고

부모님은 강도가 쏜 총에 죽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박쥐는...웨인에게 두려움 그 자체가 됩니다


그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자기 스스로가 박쥐가 된것이죠

명대사로는 "내 두려움을 나눠줘야지" 가 있겠습니다


이 정도가 영화의 초반부이고, 중후반 스토리는 생략하겠습니다

엔딩은 새로운 악당(조커)의 등장을 암시하면서 끝납니다



비긴즈와 다크나이트 

배트맨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합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대중들의 노력과 힘이 필요하다고 말이죠


씁쓸하지만 영화보다 더 부패한 경찰과 관료가 세상에는 많습니다

허나 배트맨같은 영웅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죠


정의를 원하고 바란다면

그 행위가 쓰레기를 줍는 행위든, 불법을 신고하는 행위든

그 어떤 것이든 간에 행동하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트맨이 믿는 몇 안되는 정의의 심볼입니다


다크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의 사람인 이들을 괴롭히면서


배트맨의 고뇌와 갈등이 그려집니다


그 역시 사람이라는 점을 노렸죠



여하튼 우리는 알프레드나 레이첼 도스와 같은 정의사회실현을 위해서

오늘도 정직하게 꼼수부리지 말고 살아요^^

화이팅입니다


더운 날씨에 다들 건강챙기세요^^


다음에도 제가 봤던 영화에 관한 이야기, 제 생각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더욱 알차게요...) 


  1. 배트맨이 쓰는 무술은 여기서 배운 것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