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 할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
그 중 첫 번째인 비긴즈 입니다
제목 그대로 배트맨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영웅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브루스웨인이 어렸을 때 부모님은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죽습니다
이 때 부터 범죄자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던 중 셰도우단(어둠의 사도들)의 수장인 듀카드라는 인물을 만나죠 1
셰도우단의 철학은 함무라비법전의 그것과 같습니다
살인자에게는 사형을 내리는 것이죠
물론 법적인 판단이 없는 단순한 살인에 불과합니다
부르스웨인은 결국 셰도우단을 떠납니다
그리고 7년만에 고담시의 왕자 부르스웨인으로 컴백합니다
[고담시의 인구는 3천만이며 웨인은 고담시 최고기업의 오너]
부패한 도시 고담은
정의를 구현해 줄 영웅이 필요하고
그 영웅은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걸 깨달은 웨인은
스스로 배트맨이 됩니다
웨인이 악당들에게(도시의 수 많은 범죄자)
두려움을 심어주기 위해서 만든 상징이 바로 박쥐인데
왜 박쥐일까요?
그 이유는 영화 초반부에 나옵니다
어릴적 레이첼과 놀다가 우물으로 떨어져버린 웨인
그때 우물안에 살던 박쥐들이 우르르르 나옵니다
웨인은 그 때 강한 트라우마가 생겼지요
그 후 어느 날 박쥐가 나오는 오페라를 관람하다가
웨인은 트라우마때문에 극장에서 나오자고 합니다
극장에서 나온 부모님과 웨인
그때 강도를 만나게 되었고
부모님은 강도가 쏜 총에 죽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박쥐는...웨인에게 두려움 그 자체가 됩니다
그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자기 스스로가 박쥐가 된것이죠
명대사로는 "내 두려움을 나눠줘야지" 가 있겠습니다
이 정도가 영화의 초반부이고, 중후반 스토리는 생략하겠습니다
엔딩은 새로운 악당(조커)의 등장을 암시하면서 끝납니다
비긴즈와 다크나이트
배트맨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합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대중들의 노력과 힘이 필요하다고 말이죠
씁쓸하지만 영화보다 더 부패한 경찰과 관료가 세상에는 많습니다
허나 배트맨같은 영웅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죠
정의를 원하고 바란다면
그 행위가 쓰레기를 줍는 행위든, 불법을 신고하는 행위든
그 어떤 것이든 간에 행동하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트맨이 믿는 몇 안되는 정의의 심볼입니다
다크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의 사람인 이들을 괴롭히면서
배트맨의 고뇌와 갈등이 그려집니다
그 역시 사람이라는 점을 노렸죠
여하튼 우리는 알프레드나 레이첼 도스와 같은 정의사회실현을 위해서
오늘도 정직하게 꼼수부리지 말고 살아요^^
화이팅입니다
더운 날씨에 다들 건강챙기세요^^
다음에도 제가 봤던 영화에 관한 이야기, 제 생각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더욱 알차게요...)
- 배트맨이 쓰는 무술은 여기서 배운 것입니다 [본문으로]